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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일상_남편이랑 홍콩반점 내돈내먹 (Paik’s Noodle San Diego)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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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일상_남편이랑 홍콩반점 내돈내먹 (Paik’s Noodle San Diego)

유하루맘옥또니 2025. 4. 3. 08:43

월요일은 남편의 휴무일이다. 그래서 종종 남편이 회사 근처로 와서 점심데이트를 즐기는데 사정이 있어 한 동안 못 나가다가 오랜만에 다시 콘보이 여기저기를 다니기 시작했다. 시온마트가 장소를 이전한 후로 홍콩반점을 한 번도 못 가봤는데, 가본 사람들이 더 맛있어졌다고 해서 이번 주에는 홍콩반점을 갔다.

예전에 HIVE자리였는데 바닥 매트는 여전히 HIVE이다

 
입구에 있는 메뉴를 찍어왔다. 하지만...

비가 와서 대충 찍고 들어왔는데 이제보니 메뉴가 비에 젖어 잘 안보인다..ㅠㅠ

 
 
 

오전 11시 40분쯤에 갔는데 서버는 한 명 있었고 테이블은 우리 포함 총 세 테이블이였다.

 
 

요즘 콘보이에 주차비 내라는 Q.R.코드가 보이는데 2시간 무료이니 나의 사랑스러운 남편처럼 미리 돈 내지 말기..^^^^^^^^

 
 

테이블마다 Order할 수 있는 Tablet이 설치되어 있다.

 
 
 
 
남편이 먼저 도착해서 주문을 해 놨는데 (내가 시키면 항상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그런지 미리 먹을 만큼만 주문 해 놓음...) 테이블은 내가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앉으라고 서버가 안내해 줬다고 했고, 주문은 태블릿을 보면서 주문을 하면 된다고 했다. 요즘에 콘보이는 다 QR코드 찍어서 본인 휴대폰으로 메뉴를 주문하는 식인데, 나는 이제 슬슬 늙어가는 중이라 그런가... 조그마한 내 폰을 들여다보며 주문하는 것보다 이렇게 테이블마다 태블릿을 설치해 놓고 그걸로 주문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남편이 주문 한 음식은 탕수육, 짬뽕 그리고 공기밥 하나 :-) 

불 맛 나는 짬뽕은 아니었지만 샌디에고에서 먹기에는 충분한 짬뽕맛이었다 ㅎㅎ ($13.95)

 

탕수육도 굉장히 깨끗한 기름에 튀겼는지 튀김이 하얗고 맛도 있었다 ($15.95)
음식 전체사진

 
메뉴가 다양하게 많았는데 남편이 기본적인 메뉴를 일단 먹어보고 싶었는지 요렇게만 시켜놨는데, 양이 적지 않았고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무엇보다 비가 내려서 그런가 짬뽕이 딱 어울리는 날이었다.

짬뽕+탕수육+공기밥 = $31.85 + Tip

 
메뉴를 이것저것 시켜보고 싶었는데 둘만가서 그러질 못해 아쉬웠지만... 4월에 있는 팀런치는 홍콩반점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4월 중에 한 번 더 가보고 더 많은 메뉴를 업데이트해야겠다.
 

내부가 넓고 좋았다. 열 두시 넘으니 테이블이 점점 차기 시작 함 ㅎ 역시 비오는 날엔 국물이지~~


그래서 홍콩반점, 제 점수는요~
★★★★☆
3.7 
(이것저것 다른 음식 먹어보면 별점 더 올라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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