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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일상_샌디에고 갈보리 한국 학교 종강식, 우등상, 개근상, 학예회
8월생인 하루는 작년 8월 한국학교가 시작할 무렵 다섯 살이 막 되어서 다행히 한국학교 수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즈음에 하루는 한글로 자기 이름이나 “엄마 아빠 유하 사랑해요” 정도는 쓸 수 있었지만 한글 구조를 안다기보다는 단어를 그림처럼 통째로 외워서 그림처럼 그렸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물론 한글용사 아이야를 당시에 좋아했어서 쉬운 단어들은 조금씩 보고 듣고 따라 쓰기도 했지만 이 조그만 아이가 일 년 만에 이렇게 일취월장할 줄은 몰랐다. 1학기는 16주, 2학기는 20주로 매주 토요일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수업이 진행되었고, 중간에 합창대회를 참여하게 되면서 오후 1시까지 합창대회 연습도 꽤 오랜 기간동안 해서 남가주 연합 합창 동요대회 무대에 서는 기회까지 가지게 되었다. 원래도 ..
2025.06.10 -
샌디에고 맛집_샌디에고 홍콩반점 메뉴, 가격 (2025년 6월 기준, 신메뉴 등장)
어제는 둘째가 다니는 Montessori에서 학예회 같은 게 있었다. 16개월짜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선생님이 틀어놓은 음악에 맞춰 선생님의 손에 몸을 맡긴 채 팔을 휘적휘적거리는 게 다였지만 ㅋㅋ 첫째가 다닐 때 베프였던 친구의 동생도 공연을 하기에 ㅋㅋ 큰아이를 위해서 겸사겸사 온 가족이 우르르 콘서트(?) 장소에 다녀왔다.공연이 끝나고 짜장면이 먹고싶다는 큰 아이의 말에 집에 가서 밥 하기 귀찮았던 우리 가족은 홍콩반점으로 갔다. 샌디에고 홍콩반점 메뉴 및 가격 (2025년 6월 기준)찍다 보니 알았는데 지난번에 없던 메뉴가 새로 두 개나 추가되었다 치킨탕수육과 블랙페퍼비프였지만 먹어보지는 않음 🤣 이번에 우리는 고기짜장면을 시켰다.큰 아이가 짜장면이 먹고싶다고 했는데 지난번에는 일반 짜장과..
2025.06.07 -
샌디에고 일상_독박육아는 Chuck E. Cheese에서! (Mira Mesa 지점), Chuck E. Cheese 가격, 게임, 음식 리뷰
남편이 요리사라 주말에는 보통 가게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토요일은 주로 나와 아이들만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샌디에고가 좋은 장점 중에 하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많다는 것인데 큰 아이가 한 살이었을 때 처음으로 San Diego Zoo연간 티켓을 끊었고 두 살이 되었을 때 Seaworld 티켓을, 3살이 되었을 때는 Lego Land 그리고 4살이 되던 해에는 Seaworld를 다시 끊었다. 아이가 3살 전에는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3살 생일이 지나고 나면 연간 회원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세 명을 한 번에 끊으려니 가격이 여간 만만치 않아서 다섯 살이 되던 해에 무척이나 망설이다가 이제 좀 컸으니 Chuck E. Cheese를 시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처음 오게 되었다. 개..
2025.06.05 -
샌디에고 일상_Gyu-kaku Japanese BBQ, 메뉴, 샌디에고 규카쿠가격
한 달에 한 번 있는 팀 점심 회식으로 5월에는 Gyu-Kaku에 다녀왔다. (맛집이 아니었으므로 샌디에고 일상 카테고리에 넣음🥲)점심시간은 짧기에 보통 고깃집은 잘 안 가는데 이번에는 Japanese BBQ를 먹자는 의견이 나와서 Mira Mesa에 있는 Gyu-Kaku에 다녀왔다. 여기는 예약을 안 받기 때문에 Walk-in만 가능하고, 모든 인원이 다 와야지만 착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되고 있던 터라 우리가 도착했을 때(11:40 AM)부터 식당에 손님들이 차기 시작했고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한 2년 전 쯤에도 여기서 회식을 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반적으로 고기가 너무 달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중간에 양념이 안..
2025.06.03 -
샌디에고 일상_아이들과 캠핑_Mount Laguna (First Come, First Serve Camping)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다. 남편이 이번에 일, 월 연달아 쉬는 줄 모르고 "연휴 독박 육아 담청!" 하고 넋 놓고 있다가 일주일 전에 붙여 쉰다기에 부랴부랴 검색을 했지만 이미 모든 캠핑장이 Fully booked 된 상황. 며칠에 걸쳐 마우스 딸칵거리기 반복하다가 감격스럽게도 Green Valley Camp Ground에 누가 캔슬을 했는지 한 자리가 있었고, 평소에 물가가 있는 데로 캠핑을 가면 좋다는 지인분의 말씀에 고기잡이 장비까지 준비하는 등 신이 나서 예약을 마쳤다. 예약을 분명히 마쳤는데...이번엔 왜 confirmation email을 확인을 안 했을까..😭 짐을 차에 다 싣고 교회에 갔고 예배 마치자마자 우리는 출발을 했다. 출발과 동시에 컨펌 이메일을 찾는데....
2025.05.30 -
샌디에고 일상_샌디에고에서 비즈니스를?!
남편은 남해 조리대학을 나와 쭉 요리사로 일하면서 한국, 중국, 미국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한식이 주 전공인 남편은 처음 샌디에고에 와서 Prime Grill에서 일을 했고 Tokyo Sushi Loja에서 3년간 sushi를 배웠다. 그러다 아는 오빠가 조마루 감자탕 1호점을 열면서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조마루 미국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하지만 다시 Sushi Gato에서 스시를 다시 하게 되었고, 계속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요리를 하는 걸 꿈꾸며 조용히 지내왔다. 미국에서의 삶이 녹록지 않기도 하고 특히 남캘리, 그것도 샌디에고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맞벌이로 살 던 우리에게 saving이란 꿈꾸기도 어려운 사치였다. 그러던 와중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 가게를 할 수 있게 되..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