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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일상_샌디에고 홍콩반점 메뉴, 가격 (2025년 4월 기준)

유하루맘옥또니 2025. 4. 17. 08:42

월요일에 남편이 갑자기 친한 동생네 부부가 마침 월요일에 쉰다고 해서 갑자기 저녁 약속이 잡혔다. 나는 퇴근해서 둘째를 픽업 후 바로 홍콩 반점으로 갔고, 남편은 큰 아이를 픽업해서 콘보이로 내려왔다.

지난 번엔 비가 와서 메뉴에 빗방울이 맺혀 잘 안보였는데 이번에 찍은건 깔끔하게 잘 찍혔다.

 
 
남편과 남편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둘째랑 미리 가게 안에 들어가서 테블렛에 있는 메뉴를 둘러봤다. 요즘 물가 많이 오른데에 비해 짜장면 가격이 $10.95였다. 아주 훌륭한 가격인 데다가 (나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남편 친구 부부는 지난번에 먹었을 때 맛이 꽤 괜찮았다고 했다. 
 
 
여기서부터는 메뉴 사진
 
 

 
여기까지가 메인 + 디저트이고 아래 그림 보면 짜장 소스와 짬뽕 국물 추가 옵션도 있다. 
 

짜장 소스와 짬뽕 국물은 각 $5.95에 추가가 가능:-)

 
 
내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고 남편은 생각보다 늦게 와서 15개월 아기가 배고파 하길래 미리 시켰던 메뉴는 새우볶음밥이다. 덜 짜게 조리가 가능한 지 물어봤는데, 새우가 이미 간이 간간하게 되어 있어서 최대한 노력은 해 보겠지만 원하는 만큼 안 짜게는 못 할 수도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사실 둘째라 이미 피자며 뭐며 다 먹은 아기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는데 직원이 너무 친절해서 감동 이었다.)
 
짬뽕 국물과 짜장 소스가 같이 나왔는데 Sauce on the side가 옵션에 있길래 선택했더니 아래 사진처럼 나왔다.
맛있었다! 첫 째는 맛없으면 잘 안 먹는데 첫 째도 와서 곧 잘 먹었다. (심지어 큰애는 점심에도 내가 여기 올 줄 모르고 Camp에 짜파게티 싸줘서 점심도 비슷한 거 먹었음)  물론 좀 많이 달기는 하다. 하지만 밖에서 매번 사먹는 것도 하니고 한 번 외식할 때 기분 전환으로 달달한 거 먹는 거 나는 찬성 :-D

새우볶음밥 Sause on the side

 

으른들이ㅎㅎ 먹을 음식으로는  짬뽕, 쟁반짜장, 유린기를 시켰다. 

고기 짬뽕과 쟁반 짜장

 
짬뽕은 지난번에도 먹었는데 맛있어서 한 번 더 시켰고, 쟁반짜장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서 시켰는데 달달하고 ㅎㅎ 맛있었다. 쟁반짜장은 2인분이라 양이 엄청 많다.

유린기와 새우 볶음밥 열심히 먹고 있는 큰 딸 볼통통

 
유린기는 남편이 주문한거라 Sauce on the side로 시킨 건지 아니면 원래 따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부먹파라 이러나저러나 상관없었지만 유린기도 맛은 있었는데 다음번에는 안 시켜 먹을 거 같다.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다음 주 금요일에 팀 점심회식에서도 홍콩반점 갈 거 같은데, 만약 가면 다른거 먹어보고 또 후기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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