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38주임산부
- 미국출산
- 글쓰기
- 샌디에고
- 미국출산후기
- GlucoseTest
- 약물배출
- 타겟수유브라
- 미국임신이야기
- 미국일상
- Nursingbra
- 샤프메리버치
- 미국육아
- 미국38주임산부
- 샤프메리버치출산후기
- 미국자연분만후기
- 역아돌리는요가
- DowntownSanDiego
- 미국수유브라
- 미국유산이야기
- TheNewChildren’sMuseum
- 샌디에고에서아이랑할만한것
- 이민생활
- 35주역아
- 유산후임신
- sandiego
- 미국직장인
- 둘째임신
- 샌디에고에서아이랑갈만한곳
- 미국병원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19)
Life in San Diego
샌디에고에 살면 좋은 점은 아이를 데리고 갈 곳이 많다는 것이다. 차 타고 조금만 가면 여기저기에 바닷가가 있고 (그렇다고 자주 가는 것은 아니다 ^^;) 연간 회원권을 끊으면 1년은 뽕뽑을 수 있다. 하루가 한 살이었을 때 우리 가족은 San Diego Zoo 회원권을 끊었다. 보통 연간 회원권은 아이가 3살 이상이 되면서부터 금액을 내야 하기 때문에 남편과 나만 표를 끊으면 됐었다. 게다가 San Diego Zoo는 Sea World나 Legoland에 비해 연회원이 저렴한 편이고, 주차가 무료인 데다가 Safari Park까지도 입장이 가능하다 (Safari Park는 주차비가 있음). (The New Children's Museum에 관한 글이지만 처음 사진 몇 장은 San Diego Zoo 사진..
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사랑스러운 세살 아이의 엄마이고 요리사인 남편이 있다. 작은 개척교회를 다니고 있고, 언젠가는 남편과 함께 ‘우리 가게’를 여는게 목표이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삶이 녹록치만은 않다. 결혼생활. 햇수로는 6년차지만 그날 벌어 그날 먹고사는 삶이 반복되는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남편과 ‘한국으로 짐싸서 돌아가버리자’ 라는 대화도 수 없이 해봤던 것 같다. 사실 한국으로 간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있는 건 아니다. 책 읽는 걸 싫어했다. 학창시절 독후감을 써야 해서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인터넷을 뒤져 남이 써 놓은 독후감상문을 짜깁기 하거나 요약본을 찾아 대충 적어서 제출하는게 특기였다. 성인이 되어서도 독서를 몇 번 시도 해 봤지만 매번 실패를 했다...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에는 하루가 집 근처에 있는 Spanish 할머니 두 분이서 하는 조그마한 Daycare에 다니고 있었어서 특별한 행사 없이 지나갔다. 말을 제법 하기 시작하고 의사소통이 가능 해 지던 시기였는데, 아무 것 도 안 하고 넘어가는게 아쉬워 직장동료에게 물어봤더니 집 근처 공원에서 Free Egg Hunt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었다. 달걀 속에 맛있는 캔디와 장난감이 들어 있는 걸 알 리 없던 하루는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사인과 함께 우르르 풀밭으로 달려가는 언니 오빠들을 멀뚱멀뚱 바라만 보았다. 😂 나중에 바닥에서 우연하게 주운 세개의 캔디가 전부 였던 하루.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 지나 알까? 에그헌팅을 그렇게 끝내기 아쉬웠던 나는 저녁에 하루를 남편한테 재워 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