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출산 (자연분만, 샌디에고 샤프 메리버치, 출산 전날 부터 출산 후 1박 2일의 기록) - 1
1월 15일이 예정일이었던 둘째. 날짜는 다가오는데 나올 생각이 없는지 태동도 신나게 하고 가진통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출산 예정일 3일 전부터 밥 먹고 나면 무작정 밖으로 나가 걸었다. 첫째도 예정일날 나올 생각이 전혀 없어 보여서 낳기 전 3일 동안 gym에서 계단 오르기를 했었는데 운동을 시작 한 셋째 날 아침. 양수가 세는 바람에 가진통도 없는 상태에서 병원을 가게 되었고 촉진제 맞고 병원을 두 시간가량 남편과 걸어 다니며 4센티를 겨우 열고 무통은 맞았지만 힘든 시간을 거쳐 아이를 낳았다 (병원에 입원 후 출산까지 총 22시간이 걸림. 푸쉬는 짧았지만 10센티 열리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보통 식 후 1시간 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었는데 걷다 보면 골반 옆이랑 엉덩이 뒤쪽으로 묵직하고 ..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