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일상_독박육아는 Chuck E. Cheese에서! (Mira Mesa 지점), Chuck E. Cheese 가격, 게임, 음식 리뷰

2025. 6. 5. 07:58샌디에고 일상

출처: 구글 Chuck E. Cheese 계정 제공 사진

 
남편이 요리사라 주말에는 보통 가게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토요일은 주로 나와 아이들만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샌디에고가 좋은 장점 중에 하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많다는 것인데 큰 아이가 한 살이었을 때 처음으로 San Diego Zoo연간 티켓을 끊었고 두 살이 되었을 때 Seaworld 티켓을, 3살이 되었을 때는 Lego Land 그리고 4살이 되던 해에는 Seaworld를 다시 끊었다. 
 
아이가 3살 전에는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3살 생일이 지나고 나면 연간 회원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세 명을 한 번에 끊으려니 가격이 여간 만만치 않아서 다섯 살이 되던 해에 무척이나 망설이다가 이제 좀 컸으니 Chuck E. Cheese를 시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처음 오게 되었다.
 
개별적으로 게임 횟 수 만큼 포인트를 사거나 시간 단위로 결제해서 노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Monthly Membership을 선택하였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갈 때마다 즐겁게 아이가 놀고 와서 참 잘 한 결정이라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음식값이 ㅋㅋㅋ 꾸준히 나간다)
 


내가 아는 선에서의 간단한 멤버쉽 설명
 
멤버쉽은 Montly로 결제가 되는데 한 번 가입하면 어지간한 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 처음 가입 후 1년 간은 멤버쉽 해지가 불가능하다. 우리 가족은 처음에 Bronze Pass로 결제를 했다. (나는 하루에 100번은 할 수 있다 했지만 남편은 아이가 게임을 해 봤자 얼마나 하겠냐며 Bronze로 하자고 나를 설득했다). 처음 Bronze를 가입 한 날. 예상대로 아이는 20분 만에 아이는 40포인트를 다 써버렸고... 🥹엉엉 울면서 Chuck E. Cheese를 나왔다............. 하🤦🏻‍♀️....... (할많하않)
 
매장에서 다시 Silver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멤버십 관련한 사항은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매장 내에서는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며칠간 나는 본사와 몇 번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후에 Bronze 금액을 환불받고 다시 Silver Pass에 가입할 수가 있었다.
 
Silver Pass는 Chuck E. Cheese 내에서식을 구입할 때 30%나 가격할인을 받는다. 음식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샐러드바도 있어서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혜택인 것 같다. Gold pass는 50%나 되는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가 많은 집은 Gold가격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한 가정에 멤버십 하나만 있으면 포인트를 카드 두 개 혹은 세 개네 나눠서 각자가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많은 집도 가격면에서 부담이 덜 될 것 같다는 점이다.
 

멤버쉽 정보 사진출처 : 웹사이트

 우리집은 한 달에 $11.99가 결제되고 있다.
한 달에 많이 가봐야 한 번? 두 번? 가는데 이 가격이면 착한 가격인 것 같다.
 


다섯 살 하루는 Chuck E. Cheese에서 뭘 하고 놀았을까?!
 
주로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Chuck E. Cheese에 가는데 지난 주 에는 우연히 한글학교 끝나고 하루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겸사겸사 나처럼 주말에 아이 셋 독박육아 하는 언니에게 조금이나마 여유를 나눠주고, 나도 하루가 친구랑 둘이 놀면 유하한테만 집중할 수 있어서 여유를 좀 가질 겸 하랑이도 데리고 이곳을 방문했다. 

Fruit Ninja를 좋아한다는 하랑이 (이 게임만 둘이 합쳐 20번은 한 듯 하다)

처음엔 부끄러워 하는 듯 하더니 나중엔 엄청 잘 함


폭탄을 피해서 과일만 잘라야 하는데 처음에는 신나서 다 자르더니 나중에는 제법 폭탄을 피해 과일만 잘 자르던 아이들 ㅎㅎ
 

카멜레온이 벌레를 잡아먹는 게임 (이건 내가 좋아하는 게임 ㅋㅋㅋ)

쇠볼을 굴려서 높은 점수칸에 넣는 게임.



이 때 까지만해도 아이들이 뽀송뽀송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의 이마와 등에 땀이 비 오듯이 주르륵 흘렀다. 게임 포인트가 100포 인트라 둘이 50포인트씩 나눠서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놀았던 것 같다. 4-50분 정도 놀고 나니 포인트가 둘 다 사이좋게 4개씩 남는 순간이 왔다.

하루가 제일 좋아하는 Flying Bird

 

이것도 하루가 좋아하는오토바이 게임
Doodle Jump
열심히 달리는 달리기 게임 ㅎㅎ 땀 뻘뻘 흘리며 뛰던 아이들




둘이 빨리 달려보겠다고 나란히 서서 종종걸음으로 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ㅎㅎ
 


Churck E. Cheese에서는 뭘 먹을 수 있을 까?
 
아이들이 열심히 게임을 하는 동안 나는 중간중간 포인트가 얼마 남았는지 확인을 했고 20포인트씩 남았을 때 음식을 시켰다. 평일에는 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음식도 빨리 나오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고, 생일 파티가 항상 두 세 개씩 열리고 있기 때문에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간 분배를 잘해야 아이들이 배가 고파지기 전에 음식을 대령(?)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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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https://www.chuckecheese.com/san-diego-mira-mesa/food/menu/

 
 
 
주로 아래와 같은 음식이 있고 항상 피자, 프렌치프라이즈 같은 거 먹다가 이번에는 App Sampler를 시켜보았다.

 
 
땀을 뻘뻘 흘려서 머리가 다 젖은 내 딸과 생각보다 상태가 뽀송뽀송한 하랑이 ㅎㅎ 치킨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켜줬는데 자기는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한다고.. ㅎㅎ 물어보고 시킬걸 ㅠㅠ 아이들은 다 BBQ소스맛 좋아하는 줄 ㅜ 나도 후라이드 좋아하는데 ㅎㅎㅎㅎ

각자 포인트를 4개 씩 남겨 놓은 상태에서 음식이 나왔다.

 
곧 8월이면 하루의 여섯 번째 생일이다. 하루가 Chuck E. Cheese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음식도 괜찮고 생일 Package도 나쁘지 않아서 여섯번 째 생일 파티는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다음번에 Chuck E. Cheese 포스팅을 할 때는 생일 Package 가격 및 구성 등을 적어봐야겠다.
 
여태까지 우리 가족은 총 네 군대 지점의 Chuck E. Cheese를 가 보았는데 지점마다 게임이 조금씩 다르고 선물들도 다른 것 같다. Mira Mesa 지점이 제일 붐비기 때문에 생일 파티를 하게 되면 좀 덜 붐볐던 San Marcos 지점이 좋을 것 같은데 거기는 또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아직 고민이다.  (아직 두 달이나 남은 생일파티 벌써 걱정 중 ㅠㅠ)
 
그나저나 이 날 최대 수혜자는 우리 귀염둥이 유하였다. 언니오빠가 먹는 추로스를 먹겠다고 하도 찡찡거리는 탓에 하나 줬는데 너무 맛있게 먹더라는.... ㅎㅎ
 

오늘 최고의 수혜자는 곽유하다. 설탕 범벅 츄로스를 인생 15개월차에 맛 보다!

 

 

샌디에고 아이 데리고 갈만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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