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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유브라 추천 (Target에서 #내돈내산 #수유브라 리뷰)

유하루맘옥또니 2024. 2. 1. 03:29

첫 아이 출산 때는 (2019년) 집 근처에 Motherhood Maternity가 여기저기에 있어서 임신 막달에 매장에서 가슴 사이즈를 측정하고 수유브라를 시착해보고 살 수 있었다.

임부복이나 수유복도 전부 입어보고 샀었고 출산 관련 쿠폰도 많이 받아서 좋았었는데 4년 만에 둘째를 임신하고 지도에 Motherhood를 검색하니 근처 매장들이 다 영구폐업을 했다.

코로나 이후 다 오프라인으로 옮겨간 거 같다.. 또르르🥹


수유브라는 내 피부와 아이의 피부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저렴한 걸 살 수도 없고, 또 비싼 브랜드를 사자니 수유를 평생 할 게 아니기 때문에 큰돈을 쓰기엔 아까웠다. 게다가 수유가 끝나고 나면 줄어들 가슴크기🥲를 고려하면.. 수유브라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

임신 중에 Missy USA 사이트를 드나들며 임신/출산 방에 들락날락하며 검색하니 선배맘(?)들의 추천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Neiwai라는 브랜드였고, 다른 하나는 Target의 Nursing Bra였다.

Neiwai는 보기에도 보암직 하고ㅋㅋㅋ 눈으로 보아도 입은 듯 안 입은 듯 편안해 보였다. 하지만 서민인 나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 (수유브라는 $50-$70 사이)이기에 과감하게 포기했다. (한 장만 필요하면 샀겠지.. 흑흑)

그리고 나의 사랑 우리의 사랑 Target에 들어가 선배맘들이 강추 한 Nursing Bra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일반 수유브라도 좋지만 나시타입으로 된 걸 사면 수유 하는
동안에 배가 덮여있어서 좋다는 글도 참고하여 일반 브라 3장과 나시타입 3장을 담았다.

가격도 훌륭하고 상품을 받아서 착용해 보니 퀄리티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어디 놓아도 빠지지 않는 품질이었다.

게다가 수유브라가 당시 Buy Two Get One Free여서 두 장 가격으로 세 장을 샀기 때문에 만족감은 두 배 그 이상이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코멘트처럼 나시로 된 수유브라는 수유 시에도 배를 내놓을 일이 없어서 좋은 거 같다.

샌디에고는 겨울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서 집에선 주로 수유 나시티에 가디건이나 가벼운 외투만 걸치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는 정말 잘 산 아이템 중에 하나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