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일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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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일상_아이들과 캠핑_Mount Laguna (First Come, First Serve Camping)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다. 남편이 이번에 일, 월 연달아 쉬는 줄 모르고 "연휴 독박 육아 담청!" 하고 넋 놓고 있다가 일주일 전에 붙여 쉰다기에 부랴부랴 검색을 했지만 이미 모든 캠핑장이 Fully booked 된 상황. 며칠에 걸쳐 마우스 딸칵거리기 반복하다가 감격스럽게도 Green Valley Camp Ground에 누가 캔슬을 했는지 한 자리가 있었고, 평소에 물가가 있는 데로 캠핑을 가면 좋다는 지인분의 말씀에 고기잡이 장비까지 준비하는 등 신이 나서 예약을 마쳤다. 예약을 분명히 마쳤는데...이번엔 왜 confirmation email을 확인을 안 했을까..😭 짐을 차에 다 싣고 교회에 갔고 예배 마치자마자 우리는 출발을 했다. 출발과 동시에 컨펌 이메일을 찾는데....
2025.05.30 -
샌디에고 일상_샌디에고에서 비즈니스를?!
남편은 남해 조리대학을 나와 쭉 요리사로 일하면서 한국, 중국, 미국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한식이 주 전공인 남편은 처음 샌디에고에 와서 Prime Grill에서 일을 했고 Tokyo Sushi Loja에서 3년간 sushi를 배웠다. 그러다 아는 오빠가 조마루 감자탕 1호점을 열면서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조마루 미국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하지만 다시 Sushi Gato에서 스시를 다시 하게 되었고, 계속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요리를 하는 걸 꿈꾸며 조용히 지내왔다. 미국에서의 삶이 녹록지 않기도 하고 특히 남캘리, 그것도 샌디에고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맞벌이로 살 던 우리에게 saving이란 꿈꾸기도 어려운 사치였다. 그러던 와중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 가게를 할 수 있게 되..
2025.05.30 -
샌디에고 일상_남편이랑 월요일 점심 데이트 @PT Eatery , 샌디에고 Pho 추천
어제는 교회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우중충 해서 비가 올 것 같더니.. 진짜 비가 쏟아졌다. 결국 체육대회가 중간에 중단되었고, 어린이날 행사라고 하기엔 아이들이 놀거리가 없어서 속상했다.마음도 우울하고ㅎㅎ 어제 Pho를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도무지 아이 둘 데리고 갈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음..마침 남편과 오늘 점심 메뉴를 고르던 중 Pho?! 했더니 남편이 콜! 했다. 주로 베트남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 가는 레스토랑은 회사 근처에 있는 Pho Fusion이라는 곳인데 거기는 맛이 진짜 깔끔하고 먹고 나서도 졸리지 않는 기적의 베트남 쌀국숫집이다ㅎㅎ하지만 오늘은 뭔가 MSG가 잔뜩 들어간 찐한 국물맛을 원했고 PT Eatery로 갔다.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회사 근처에 Phở Duyê..
2025.05.06 -
샌디에고 3CAT, 콘보이 음료 카페_Handcrafted Beverage
3CAT San Diego Menu 오늘 회사 점심 식사 후 보바 사먹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장소를 고르던 중, 우리팀에 먹잘알 홍콩친구가 3CAT이라는 음료 가게를 추천했다. 오전 업무중에 커피는 다 마셨고 뭔가 보바가 땡기던 찰나에 모두 다 동의를 해서 온라인 오더를 하고 3CAT에 음료 픽업을 갔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고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중에서 나는 Avomango Sweet Dew를 골랐고 세 명은 Mochi Match, 한 명은 Mochi Barley Burst, 그리고 Oolong Tea 하나를 시켰다. 다들 Sugar level을 Less Sugar로 주문했는데 딱 적당한 달달함이어서 맛있었다. (투고용 백도 너무 예쁘고 뭔가 다 고급스러움) 가게가 인테리어도 귀엽게 잘 되어있고, ..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