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일상_남편이랑 홍콩반점 내돈내먹 (Paik’s Noodle San Diego)
월요일은 남편의 휴무일이다. 그래서 종종 남편이 회사 근처로 와서 점심데이트를 즐기는데 사정이 있어 한 동안 못 나가다가 오랜만에 다시 콘보이 여기저기를 다니기 시작했다. 시온마트가 장소를 이전한 후로 홍콩반점을 한 번도 못 가봤는데, 가본 사람들이 더 맛있어졌다고 해서 이번 주에는 홍콩반점을 갔다. 입구에 있는 메뉴를 찍어왔다. 하지만... 남편이 먼저 도착해서 주문을 해 놨는데 (내가 시키면 항상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그런지 미리 먹을 만큼만 주문 해 놓음...) 테이블은 내가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앉으라고 서버가 안내해 줬다고 했고, 주문은 태블릿을 보면서 주문을 하면 된다고 했다. 요즘에 콘보이는 다 QR코드 찍어서 본인 휴대폰으로 메뉴를 주문하는 식인데, 나는 이제 슬슬 늙어가..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