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맛집_The Curry Club_일본 카레 맛집, The Curry Club, San Diego, Menu Price (May 2025)

** 진짜 일본식 카레를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의 리뷰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살다 온 사람이라거나 진짜 일본 요리를 먹어본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나보다는 당신의 말이 더 맞음 **

예전에 육대장 먹으러 가면 옆에 있던 이 가게가 항상 문이 닫혀 있어서 뭐 하는 집인가 궁금했었는데 오늘 우연히 The Curry Club을 다녀오게 되었다. 오픈 한 지는 1년 정도 된 것 같고 구글 리뷰를 보니 그전에도 일본식 카레가게였던 것 같다.

가게는 생각보다 작은데 테이블들 사이 간격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그런지 오히려 넓은 공간에서 밥 먹는 기분이었다 (뭔가 편안한 분위기라 좋음). 의자도 폭신폭신하니 좋고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또한 좋았다. (회사 점심이 11시 30분부터라 항상 음식을 먹고 있으면 붐비기 시작한다)


Coworker가 고른 메뉴는 Pork Belly Bowl이었는데 미국에서 일식집 가서 먹으면 보통 생각 하는 바로 그 맛!이지만 그 맛보다는 조금 더 맛있는 맛?이었다. 나는 남편이 요리사라 이 정도 맛은 집에서도 낼 줄을 알기 때문에 아마 이 메뉴는 다음에도 고르지는 않을 것 같다 (맛이 없었다는 소리는 절대 아님, 맛있었음)

내가 고른 메뉴는 돈카츠 카레에 galic chips를 추가 한 메뉴였다.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쪼금 놀랐다. 남편이 돈가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편과 함께 다시 방문을 할 의사가 충분히 생기는 맛이었다. 양이 적어 보였지만 생각보다 적지 않았고, 일단은 카레집인데 카레가 맛있으면 말 다한 맛? ㅎㅎ

생일 주인공인 언니가 고른 음식은 Potato Croquette Curry w/ Garlic Chips였다 코로케도 담백하게 맛있는 게 카레랑 굉장히 잘 어울렸다. 카레 위에 꼭 Garlic chips를 얹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테이블마다 세 가지 매운 정도가 다른 Spicy들이 놓여 있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카레가 맛있어서 굳이 뿌려 먹지 않았는데도 맛있게 먹었지만 매운 걸 좋아하는 그녀들은 이걸 톡톡 뿌려서 맛있게 드셨다 ㅎㅎ

직장 동료들이 주변에 맛집을 많이 알아서 너무 좋다. 남편이랑 다음에 또 가서 다른 메뉴를 시켜보고 또 후기를 올려야겠다~ 귀찮아서 음식 사진 찍고 글 올리는데 보통 몇 날 며칠 걸리는데 오늘은 칼후기!